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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환자와 우울증의 상관관계
등록일 20071009 조회수 12168
당뇨, 협심증, 천식 및 관절염 등과 같은 만성 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우울증을 보유하면 환자의 건강이 더욱 더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Lancet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즉 우울증을 보유한 당뇨 환자는 협심증, 천식 또는 관절염을 보유한 당뇨 환자보다 건강이 더 나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세계 보건 기구의 Somnath Chatterji 박사 연구팀은 세계 보건 기구에 수록된 245,404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는데, 이 결과 이들 중에서 3.2%가 우울증상이 발현되었는데, 전체 당뇨 환자 중에서는 2%, 관절염 환자 중에서는 4.1%, 협심증 환자 중에서는 5.4% 그리고 천식 환자 중에서는 3.3%에게서 우울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연구팀은 하나 또는 두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보유한 환자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도 함께 보유한 것을 발견하였는데 실제로 9%에서 23% 사이를 차지하였다. 또한 사회경제적 요인 및 건강 상태 등을 참작하여 분석하여도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은 만성 질환보다는 우울증이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발견하였다. 즉, 하나 또는 2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보유한 환자 집단이 가장 낮은 건강 지수를 기록하였는데 이러한 추세는 나라별로도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발표한 논문에서 “만성 질환만을 보유하거나 또는 우울증만을 보유한 환자의 경우보다 만성 질환과 우울증을 같이 보유한 환자의 경우 건강에 미치는 악 영향이 더욱 크다. 따라서 만성 질환으로 인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공중 건강의 개선을 위해서라도 우선적으로 우울증부터 관심을 가져야한다.” 라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관절염 환자 중에서 80%, 천식 환자 중에서는 90%가 적절한 수준의 치료를 받고 있지만 우울증과 연관해서는 이와 같은 높은 비율의 치료가 시행되고 있지 않다. 호주 New South Wales 대학의 Nickolai Titov 박사와 Gavin Andrews 교수는 “호주의 경우, 전체 우울증 환자 중에서 항우울제 치료, 심리적 행동 치료 및 우울증 관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30% 미만이다. 따라서 우울증을 보유한 만성 질환 환자의 경우 우울증 치료가 함께 수행되어야 한다.” 라고 논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