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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센터

소개 이미지

정확하고 빠른 검사와 최선의 치료로
암을 넘어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합니다

유방암센터는 여성 환자의 편의를 위해 모든 검사실을 유방암센터 내에 위치시켜 예약-진료-검사-결과까지 당일에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합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유방암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 무엇보다 합병증의 예방 및 조기진단을 위해 전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Fast track’ 을 통한 빠른 진단 빠른 치료

유방암이 진단된 환자가 진료를 접수하면 관련된 모든 진료과에 공유되어 모든 진료 과정에서 우선 진료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유방암 환자의 기다림은 최소화하고 진료의 만족도는 최대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상징인 유방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로 마음까지 치유합니다.

본 센터는 1960년대부터 유방암치료에 매진하여 불모지에 가까웠던 우리나라의 유방암 치료분야를 개척한 이경식 교수를 중심으로 미세침습성 유방암 수술법을 이용해 암이 퍼진 유방부위의 절제술과 함께 유방재건 및 보존술을 시행, 여성의 상징인 유방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로 명성을 쌓고 있으며, 2020년 첫 로봇 유방 절제술을 시행하며 최신 수술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암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과 상실감을 최소화하여 마음까지 치유하는 시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다학제’ 활성화

2020년부터 유방암센터의 다학제 진료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유방외과 뿐만 아니라 종양내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관련 분야의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를 진료하고, 의견을 모아 최선의 치료계획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 증진 및 치료 결과 향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분당차병원 유방암 환우회 ‘핑크차 환우회’

‘핑크차’는 유방암을 진단 받거나 치료 중인 환우들이 모여 고통을 나누며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주는 분당차병원의 유방암 환우회입니다. 핑크차 환우회는 회원 분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함께 유방암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로봇 유방 절제술’ 도입

2020년 분당차병원 첫번째 로봇 유방 절제술이 시행되었습니다. 로봇 유방 절제술은 최신 수술 기법으로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 증진에 보다 유리한 수술 방법입니다. 이와 같이 최신 수술 방법들을 계속해서 탐구하고 도입하며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정보
  • 유방구조
    정상적인 유방을 설명하는 이유는 정상과 다른 약간의 차이를 느낀다면 이것은 반드시 확인해 보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선천적인 것일 지라도 자신이 그 원인을 잘 모르고 있었다면 말입니다. 정상적인 유방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외부 구조
    1. 유두(젖꼭지 ; nipple)
      양쪽 유방의 중앙부에 있으며, 핑크빛, 엷은 갈색 또는 짙은 갈색으로 보입니다. 많은 혈관과 자율신경 종말이 분포되어 있어서 예민한 발기성 조직입니다. 또한 분만 후 모유가 나오는 곳입니다.
    2. 유륜(젖꽃판 ; areola)
      유두를 둘러싼 핑크색 또는 검붉은 갈색으로 착색된 둥근 부분을 유륜이라 합니다. 유륜의 표면에는 우둘두둘한 작은 결절로 된 몽고메리 샘이 있습니다. 이 샘은 피하의 기름샘으로 유두를 윤활하게 하는 지방성 물질을 분비합니다. 임신 중에는 국소적으로 멜라닌이 증가하여 짙은 갈색이 더욱 뚜렷해집니다. 분만 후 유륜의 색을 옅어지지만 원래의 색으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3. 피부
      건강한 여성의 유방은 대략 양쪽이 대칭을 이루지만 똑같지는 않으며 크기나 모양은 여성의 나이, 유전, 및 영양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그러나 유방의 외형은 움푹 들어가거나 결절이 없는 매끈하고 평활한 표면입니다
    내부 구조
    1. 유관(젖샘관 ; lactiferous duct)
      한층의 세포로 이루어진 관(管)모양의 구조물로, 유선에서 만들어지는 모유를 유두로 운반합니다. 유방암은 대개 유관에서부터 발생합니다.
    2. 유선관(젖샘 ; mammary duct)
      한쪽 유방에 15~20개씩 있으며, 유방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임신이나 수유 중 모유를 생산하며, 유관을 통해 유두로 연결됩니다.
    3. 섬유조직 과 지방조직
      유방 전체를 둘러싸며 유방의 형태를 유지시킵니다. 섬유조직이 많을수록 유방은 탄력있게 느껴집니다. 지방조직은 유방 전체에 퍼져 있으며, 지방조직이 많을수록 유방은 더욱 부드럽습니다.
  • 증상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
    유방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겨드랑이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도 있고, 유방이 벌겋게 되어 단순한 염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염증성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변화가 아니더라도 평소와 다른 점이 발견된다면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여야 합니다.
    •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집니다. 제일 흔한 증상이고, 아프지 않습니다. 멍울이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닙니다. 이러한 멍울 중에 대부분은 정상적인 조직의 증식이거나 양성 병변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 한쪽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과도한 유방의 비대는 병적인 경우일 수 있습니다.
    • 젖꼭지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방암의 경우에는 힘주어 짜지 않아도 계속 같은 구멍에서 분비물이 저절로 나와 속옷을 적시기도 합니다. 그 양상은 검붉은 색을 띄거나 피같은 분비물이 대부분입니다.
    • 젖꼭지가 움푹 당겨 들어간 모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정상이었던 유두가 움푹 함몰되었을 때에는 유방에 문제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덩어리가 주위 조직을 끌어당겨 피부가 움푹 들어가거나 젖꼭지가 당겨져 들어가기도 합니다.
    • 피부색깔이나 모양이 변화됩니다. 피부 밑의 임파관들이 막혀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거나 벌겋게 됩니다.
    • 젖꼭지의 크기나 모양이 변화됩니다. 습진처럼 헐면서 벌겋게 되는데, 유방암일 때에는 헐기도 하지만, 닳아 없어진 것처럼 크기나 높이가 작아지기도 합니다.
  • 검사
    진료 및 검사과정
    처음 병원을 방문할 때에는 많은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긴장할 수 있습니다. 혼자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 가도 마음이 편한 사람과 동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진료실에서 주치의는 환자분의 가족력, 최근에 복용한 약, 수술한 경험 등 여러 가지 질문을 할 것입니다. 이어서주 시진, 문진, 촉진을 시행할 것입니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월경 주기와의 관련성, 처음 발견할 당시의 정보를 확인 후 방문한다면 보다 정확한 진료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1. 유방 X선 촬영술
      유방조직에 대한 X-선 검사로 유방내부 조직의 양상을 확인하는 기초 검사입니다. 유방 X-선 촬영법은 혹이 만져질 경우에 악성소견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고, 만져지지 않는 아주 작은 크기의 몇 조기 암도 발견해 낼 수있습니다. 다만 같은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유방촬영을 통해 유방 조직의 변화를 확인하여 조기에 이상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방X선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유방초음파를 실시합니다.
      또한 미혼여성이나 수유경험이 없는 유방조직이 단단한 여성은 치밀 유방(dense breast)라는 명칭을 자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유방 조직의 치밀도가 높은 상태로, 특별한 병적 소견은 아닙니다. 단지 유방 조직이 영상에서 전반적으로 하얗게 보여 이상소견의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치 안개가 자욱이 끼어 있으면, 앞의 물체가 잘 안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다시 한번 유방 초음파를 찍어 촘촘한 조직 안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2. 유방 초음파
      서양 여성과는 다르게 동북아 여성들은 치밀유방인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때문에 서양과는 달리 유방 촬영술과유방초음파를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X선 촬영만으로는 악성 유무가 확실치 않으며, X선 상에 이상이 있었을 경우 조직 검사를 위해서는 위치의 파악을 위해 초음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35세 이하 여성의 유방은 방사선 투과성이 낮기 때문에 유방 초음파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방 초음파에서 양성 병변은 경계가 뚜렷한 음영으로 보이지만, 악성(암)일 경우 불분명한 음영으로 나타납니다.
    3. 중심 침 생검
      유방 초음파에서 악성소견이 확인되거나, 양성과 악성의 구분이 잘 안된다고 판단될 경우 직접 중심 침 생검으로 조직을 채취하여 병리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를 통해 암의 첫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4. 뼈스캔, CT 검사, 핵의학 검사 등을 합니다.
      유방암 전이가 잘 생기는 부위로는 뼈, 폐, 간, 뇌가 있습니다. 중심 침 생검을 통해 유방암이 진단되었다면 원격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검사들이 이루어집니다.
    5. 최종 조직검사
      수술하여 절제해내 조직을 병리과 전문의가 직접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최종적인 병기 및 암의 특성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이루어지는 치료는 최종 조직검사의 결과를 기반으로 결정됩니다.
  • 치료
    수술적 치료,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가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유방에 생긴 암을 절제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암조직을 포함해서 주위의 정상조직을 동시에 절제합니다. 또한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유방암의 수술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유방보존술
      병변을 포함한 유방의 일부를 절제합니다. 절제 이후 수술부위의 가장자리에서 2~5mm정도의 얇은 유방조직을 절제해 동결절편 검사를 시행하여 암세포의 잔존 여부를 확인합니다. 암세포가 남아있지 않으면 유방 수술은 종료됩니다. 암세포의 잔존이 확인되면 동결절편 검사에서 암세포가 잔존하지 않는 것이 확인될때까지 추가절제를 시행합니다. 다만 3회 이상 잔존이 확인 될 시 전절제술로 수술이 전환 될 수 있습니다.
    2. 유방절제술
      암이 생긴 쪽의 유방을 전부 절제합니다. 유두는 유방 조직의 일부라 교과서적으로 유두를 포함하여 병변 직상방의 피부를 함께 절제합니다. 다만 지속적인 연구결과 유두침범이 없는 경우 유두를 보존하더라도 재발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고, 최근에는 가능한 경우 유두를 보존하여 수술하기도 합니다.
    3. 변형 근치 유방 절제술
      유방과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을 모두 절제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슴 근육의 일부분을 절제하기도 합니다.
    4. 감시 림프절 생검술
      감시 림프절은 유방에서 배액되는 림프액이 처음으로 지나가는 겨드랑이 림프절을 뜻 합니다. 조기 유방암의 원격 전이는 대부분 림프절 전이를 통해 발생합니다. 이때 유방에서 배출되는 림프액이 처음으로 지나가는 림프절에 전이가 있다면 다른 부위에도 전이가 있을 확률이 증가하고, 전이가 없다면 다른 부위에 전이가 있을 확률이 적습니다. 유방암 수술 중 2~4개정도의 림프절을 획득하여 동결절편검사를 통해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전이가 없으면 수술은 종료되지만 전이가 확인 될 경우 액와 림프절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액와 림프절 절제술
      수술 전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환자, 수술 중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액와 림프절 수술의 일차적 목적은 정확한 병기 확인 및 예후 예측이며, 이차적으로 전이된 림프절 절제를 통해 암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한 수술입니다.
    6. 유방 재건술
      기존에는 유방 재건술이 유방암의 재발에 더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꾸준한 연구를 통하여 암의 재발과 재건술간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유방절제술시 동시재건술이 많아지는 추세이며, 그 방법도 보형물을 이용한 방법과 자가 조직을 이용한 방법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7. 로봇 유방 절제술
      로봇을 이용한 유방 절제술은 10cm 이상을 절개해야 하는 기존 절개 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작고 수술 흔적이나 흉터가 눈에 띄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로 예방적 유방 수술을 받는 여성, 상피내암 또는 침윤성 유방암 진단을 받고 유두 보존 유방 절제술을 계획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에는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으며, 암을 치료하기 위해, 또는 암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을 예방하거나 경감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유방암에서는 원발 병소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전이부위에도 방사선치료를 실시합니다.
    항암약물치료
    병기에 따라 항암제의 투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항암제는 여러 기전으로 우리 몸에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여 암세포를 죽이게 됩니다. 항암제의 투여 시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전에 하기도 하며, 수술 후에 하기도 합니다. 환자의 전신상태나 병기,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치료 간격이나 주기가 다르지만 보통 두세가지의 약제를 정맥주사로 투여하게 되고, 1~3주 간격으로 3~6개월간 항암치료를 진행합니다.
    항호르몬 요법
    유방암 환자의 약30%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난포호르몬)이 암세포의 증식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유방암세포의 수용체를 검사하면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받기 쉬운 유방암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받기 쉬운 유방암을 "호르몬 감수성 유방암", "호르몬 의존성 유방암"이라고 말합니다.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발현되어 있는 유방암환자의 경우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면 유방암의 성장 및 분화가 촉진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폐경전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타목시펜을 사용하여 여성호르몬의 활동을 억제하며, 폐경 이후 여성은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여 여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이를 통해 유방암의 재발 및 증식을 억제합니다. 다만, 이를 통해 폐경기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의사의 당부
    올림픽의 꽃이라고 하는 `마라톤`을 생각하십시요. 처음부터 완주의 끝까지 기나긴 과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의료진들이 함께 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유방암을 진단받고 나서
    1. 누구나 이런 일이 있으면 사랑하는 가족에게 알리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식구들이나 가까운 친 구들은 당신이 말하지 않더라도 당신의 행동이나 얼굴 표정을 통하여 조만간 이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알려 그들이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솔직하게 털어놓으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본인이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으면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당신의 감정이 정리되어 준비가 된 후에 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식구들 중에는 감정적으로 연약하여 암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조금 더 시간을 두는 것도 좋으나 그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는 안됩니다.
    2. 아이들에게 이런 나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도 엄마가 무슨 병에 걸렸는지, 앞으로 엄마 아빠는 어떤 일들을 할 것인지, 어떤 생활의 변화가 생길 것인지를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놀랍도록 잘 적응합니다. 그러나 간혹 아이들 나름대로 불안해하여 제대로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아이의 행동을 잘 관찰하면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활달하던 아이가 말이 적어지거나, 혼자서도 잘하던 아이가 응석을 부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내가 나 자신을 위해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1. 억지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남편이나 가족과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도 잊지 마십시요.
    2. 아주 절친한 친구나 가족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는 객관적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신중히 의논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유방암 환자 모임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럴 경우 유방암과 그 치료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초기암의 경우에는 단시간에 치료가 끝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를 위하여 시간을 가지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 동안 직장 일이나 가사 일을 대신해 줄 사람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어릴 경우 육아 문제도 미리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마지막으로 지금 유방암의 진행정도를 정확히 바로 알아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이때에는 당신의 주치의가 가장 큰 도움을 줄 것이며, 혼자 듣는 것보다 남편이나 기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의사에게 꼭 물어 보아야 할 것들은 미리 생각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하고 가슴을 졸이다 보면 제대로 상담을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유방암의 종류와 어느 정도 진행된 것인지
      • 현재의 유방암의 크기
      • 신체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
      • 앞으로 어떻게 치료를 하게 될지(수술 날짜, 수술 후의 치료....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기간)
  • 치료후의 생활
    우리는 주위에서 암에 걸렸다고 하면 당황하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어떻게 나 자신도 받아들여야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암 치료에 대한 과정은 절대로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온 가족이 서로 도와 이겨 나가야 합니다.
    나에게 있어 유방은?
    유방암은 여성의 상징인 유방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더불어 그 유방은 몸밖으로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다른 어떤 암보다 더 심각하게 와 닿습니다. 실제로 자궁 적출술의 경우보다 더욱 상심이 크다고 합니다.
    평소에 아주 마음이 강한 여성도 유방이 없는 자신의 모습을 남편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고, 남편 앞에서 속옷차림으로 있는 것을 매우 부담스러워 하며 더불어 성관계 또한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도 또한 아내가 상심할 까 하여 지나치게 조심하고, 말조차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계속적으로 쌓이게 될 경우 자칫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수술후 없어진 허전하고 상처입은 자국도 처음에는 무섭고 보기 싫을 지 모르지만 곧 적응이 되고 무감각해집니다. 체위와 섹스의 방법을 바꾸면 얼마든지 예전과 마찬가지의 성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일수록 서로의 사랑과 이해가 필요할 때입니다.
    유방 재건술
    최근에는 유방 재건 수술의 방법이 많이 발전되어 원래의 유방 모습으로 복원해주는 수술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 재건술은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의사가 보는 수술의 가능성과 본인이 원하는 바의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 성형 재건술은 한계가 있습니다. 수술이 잘되면 진짜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완전한 새 유방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한 부위의 피부가 감각이 없을 수도 있고, 수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방 재건술을 받은 사람들은 암으로부터 두렵지 않은 새로운 유방을 갖게 되었다는 것과 함께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만족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 연구 결과에서도 재건술을 받은 환자 그룹에서 수술 후 만족도가 더 높았습니다.
    항암 치료후의 부부생활
    항암 치료를 하게 되면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고 결국 에스트로겐의 분비도 저하되어 생식기능 및 성기능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질 분비물이 감소하고 성기의 탄력성이 떨어져 성교시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간혹 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이에 대해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를 한다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 비해 질의 위축이 오기 쉬워 질염이 생기기 쉬우므로 면 섬유의 속옷을 입고 습하지 않게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치료 후의 임신
    유방암 환자가 치료 후 임신이 되는 확률은 정상 여성의 절반 정도입니다. 이는 항암 치료 이후 난소기능의 감소 또는 장기간의 호르몬 치료 때문일 수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 후 언제 임신을 하면 좋은지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수술 후 2년 사이에 재발 가능성이 가장 높아 이 시기가 지난 후 임신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암치료와 관련된 항암제 방사선 등은 치료 후 임신한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하거나 임신결과에 나쁘게 작용하지않습니다. 임신을 계획하기 전 양육문제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지, 만약 재발 한다면 그 이후 어떻게 양육할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이에 대한 결정은 의사가 아닌 환자 자신이 해야 합니다. 가족들과 여러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심사숙고하여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