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닉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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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가슴뼈 기형에는 오목가슴, 새가슴, 폴란드증후군 흉골결손, 척추 및 늑골기형(Jeun"s disease), 늑골형성 장애 등이 있으며 이중 오목가슴이 가장 흔합니다. 오목가슴(누두흉)이란 앞가슴의 흉골이 가슴 안 쪽으로 함몰된 선천성 가슴 기형으로 신생아의 400명 중 1명의 발생하는 매우 흔한 선천성 질환입니다. 오목가슴의 남녀비율은 4:1로 남아에서 더 많으며 발생원인은 늑연골의 과도한 발육으로 발생한다고 추측되나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 성장과 함께 심장, 기도가 압박되어 심장질환 발생하거나 척추측만증 생길 수 있어
- 오목가슴은 대동맥판막폐쇄부전증, 대동맥환, 심방 중격결손증, 폐동맥협착증 등의 심장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의 증상에 더해 함몰된 흉골이 심장과 기도를 등 쪽으로 밀어 호흡곤란, 빈맥의 증상과 함께 기관폐쇄, 심장 압박 등으로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흄벽 변형의 영향으로 척추가 어느 한쪽으로 휘어져 2차적인 현상으로 척추측만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임상적으로 중요한 오목가슴의 또다른 문제는 미용적인 부분입니다. 환자가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미용적인 부분은 환자의 심리적 부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 ‘Nuss법’의 단점까지 보완하여 비틀림 방지, 수술도 간편한 "DNB(double Nuss bar)" 수술
- 기존에 시행되던 Nuss 수술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수정보완 되었습니다. 분당차병원 흉부외과에서는 오목가슴 환자에서 새로운 DNB(double Nuss bar)수술을 시행하여 짧은 시간에 합병증 없이 양호한 수술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에서도 DNB 수술방법을 적용, 뛰어난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DNB 수술법이란 기존의 Nuss 수술에서 바의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하여 스태빌라이저를 부착하는 대신 또 하나의 Nuss 바를 기존 Nuss 바 상방의 피하조직 층에 삽입하고 이들 2개의 Nuss 바의 말단 부위를 스크루를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Nuss 바의 뒤틀림이나 위치 이동을 원천적으로 완전히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간혹 2개의 Nuss 바를 와이어로 고정하기도 하나 스태빌라이저 등의 후속 처치가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DNB 수술법을 적용 할 경우, 수술이 간편한 것은 물론 수술시간도 짧아지고, 수술 후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등 합병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기타 흉벽기흉의 비수술적 치료법
- 침습적인 수술적 흉벽기형 교정은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는 하나 전신마취 수술, 통증, 흉터, 수술 후 재변형 등의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흉벽이 튀어나온 새가슴 환자의 일부에서는 흉벽 보조기의 꾸준한 착용으로 수술 없이 미용적 교정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의 함몰흉 환자에서도 흉벽진공흡입기의 도움으로 조기에 교정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조기의 적응증과 착용, 유지에 관해서는 전문의의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