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성형외과

온화한 미소, 최고의 인술을 지닌 김정헌 교수
2008.01.11
조회수 7441



선천성 기형아들 고쳐주고 싶어 성형외과 전공
“예전에는 언청이라고 하는 구순구개열 환아가 많았어요. 제가 인턴 시절만해도 1주일에 평균 15명 정도를 수술할 정도였으니까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의과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선천성기형의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고 싶어 성형외과 전문의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김정헌 교수는 “요즘에는 언청이 수술이 1년간 전국에서 130건 정도만 있을 정도로 많이 감소되었다.”며, 대신 노인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술이 증가하는 편이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연예인 지방흡입술 고백 등을 통해 지방흡입술로 체형관리를 생각하는 일반인들이 많은 것에 대해 김정헌 교수는 크게 염려했다. “영화는 환상일 뿐이지 실제로는 그런 결과가 나올 수 없습니다. 체형관리는 우선 식이요법을 시작하여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성형으로만 100% 체형관리를 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김 교수는 말한다.

정도만 걷는 분당차병원 성형외과, 환자가 먼저 알아
개원의로서 15년의 경력을 갖고, 분당차병원에 온지 6개월정도 된 김정헌 교수가 본 분당차병원은 어떨까. “저희 병원 성형외과는 환자에게 쓸데없는 수술을 권하지 않고, 정말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만 시행하는 등 의사로서의 정도만 걷는 모습이 가장 장점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김정헌 교수는 성형외과의 특성상 환자의 기대치가 모두 달라 100% 만족시켜 줄 수 없기에 어려움도 많지만 인간적인 진료를 했을 때 환자들이 먼저 아는 법이라며, 지금처럼 꾸준히 한다면 앞으로 무한히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성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요즘에는 찜질방 같은데서 시술을 하기도 하는데, 비전문가에게 현혹되어 시술하게 되면 부작용이 높아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이 어렵다면 병원 홈페이지의 상담코너를 이용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죠.”라며 “요즘에는 개원가에서 상담실을 운영하며 불필요한 수술을 권하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 보다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환자와 상담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부작용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라고 김 교수는 전문의 상담을 거듭 강조한다. 김정헌 교수는 2008년도에는 지금처럼 꾸준히 내 가족에게 하는 것처럼 진단하고 시술하는 의사로 남고 싶다며 소박한 새해 소망을 전했다.


- 차병원보 2008. 1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