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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건강트렌드- 분당차병원 우울증관련 칼럼(정신건강의학과 서신영 교수)
2013.01.10
조회수 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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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기 우울증
"명상으로 치료하세요"



우울증은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빠져들 수 있는 인생의 늪이라고 할 수있으며,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릴 만큼 누구라도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우울증의 치료 및 재발방지를 위하여 마음챙김 인지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 신 영 교 수

마음챙김 인지요법 이란?
우리의 뇌에서 감정과 부정적인 생각 또는 과거의 트라우마와 관련되는 부위는 편도체와 해마인데, 마음챙김을 통한 꾸준한 훈련은 뇌의 가연성을 증가시키고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을순리대로 활성화시켜 대뇌로 전달되는 신경전달 시스템을 바꿔준다. 이미 여러 연구에서 마음챙김 인지요법은 뇌 신경 가연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뇌 영상에서 관찰 되였으며 이런 훈련은 유전자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는 보고들이 많다.

명상을 통해 우울증 재발 방지
1980년도에 이르러 새로운 항우울제의 개발로 우울증 치료에 항우울제가 최우선 치료법이되고 부작용을 포함한 많은 문제점들이 사라진 듯 했지만 불행하게도 우울증은 거의 50-70%에서 만성적인 재발 상태를 보인다. 따라서 항우울제 처방과 더불어 명상을 통한 병행치료가필요하다. 마음챙김 인지요법은 미국 메사츄세스 대학의 잔 카바진 박사에 의해 1979년 창안된 마음챙김에 기초한 스트레스 완화요법을 의학영역으로 도입한 것이다. 마음챙김 인지요법은 우울증만 아니라 여러 정서적 질환에 효과가 있고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시키고 자연 치유력을 최대한 증진 시켜 주기도 한다.

마음챙김 인지요법 프로그램으로 긍정적 에너지 찾아
인간은 삶을 살아가는 동안 반복적으로 여러 고통을 받아들이고 흘려 보낸다. 따라서 과거의회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마음이 방황하기 쉬운데, 지속적인 훈련으로 고통에서 자신을 보호할 뿐 아니라 이를 긍정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의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챙임 인지요법 프로그램을 8주에 걸쳐 그룹치료로 진행한다. 자신감이 결여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쉬운 환자들에게 자신을 비판단적으로 받아들이고 수용하게 해줌으로써 자신과 새롭게 친구관계를 맺게 해준다. 또한, 마음을 현재에 머물게 해줌으로써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고 죄의식을 갖는것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울증클리닉
문의처 : 031)780-5865, 5868
- 차병원보 2012. 12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