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도 김민영 교수의 줄기세포 치료 성공에 감탄
아름다운 동행에 1백만 엔(한화 1천만 원) 기부일본인 하세가와 히로토의 첫째 딸은 뇌성마비로 고통스러워 하던 중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의 줄기세포 치료를 성공적으로 받고 운동능력, 인지능력 등이 향상 됐다. 이에 감동을 받은 하세가와 히로토는 지난 2013년 1월 21일, 차의과학대학교·차병원그룹의 난치병 환우 의료지원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동행'에 1백만 엔(한화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 성공으로 감동 받아 하세가와 히로토는 뇌성마비인 첫째 딸을 치료하기 위해 치료방법을 알아보던 중 분당차병원 김민영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타가제대혈 줄기세포치료로 뇌성마비 치료를 성공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았다. 제대혈 줄기세포 시술의 성공으로 뇌성마비 증상이 많이 호전된 아이를 보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차의과학대학교·차병원그룹의 난치병 환우 발전 기금 '아름다운 동행'에 100만엔(한화 1천만 원) 기부했다. 이 날 기부금 전달 식에는 지훈상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 문창진 차의과학대학교 부총장, 주치의 김민영 교수가 참석하여 전 교직원과 환우들을 대표해 기부자인 하세가와 히로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치료 기술력, 난치병 환우의 희망이 될 것 하세가와 히로토의 기부는 더 큰 사랑으로 발전해, 많은 난치병 환우들이 건강을 되찾고, 가정에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하세가와 히로토는 "분당차병원의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우리 아이가 많이 건강해졌고,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 난치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우와 그 가족을 응원 하고 싶다"고 전했다.
난치병 환우들의 희망 김민영 교수,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축복 선사 할 것으로 기대 김민영 교수팀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뇌성마비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제대혈 줄기세포 시술을 진행한 결과, 6개월 후부터 몸의 자세·운동능력·인지능력 등이 향상됐다고 지난 2013년 1월 16일 밝혔다. 또한 향후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 손상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기도하며 연구하고 치료하는 김민영 교수팀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축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동행' 기부문의
차의과학대학교 대외협력팀장 / 윤재민
Tel. 031-725-8224 /Mobile. 010-3088-7879
- 차병원보 2014. 3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