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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의학과

수술 중 각성 - 영화 『리턴』
2007.09.06
조회수 2801




수술 중 각성이란?

'수술 중 각성'이란, 전신 마취를 한 환자가 수술 도중 의식이 깨어나 의사소통 불가, 스스로 어떻게도 할 수 없는 무력감, 통증 등을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명백한 회상과 심한 통증이 있는 '수술 중 각성'의 발생률은 미국에서 전신마취를 한 3,000명의 환자 중 1명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명백한 기억은 있으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수술 중 각성'은 0.5~2%정도이다. '수술 중 각성'은 사전징후나 마취에 대한 특정반응이 없어 사전에 예측이 불가능하며 '수술 중 각성'을 겪은 이들은 불면증이나 수면장애, 수면장애, 우울증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발전가능성이 있다. '수술 중 각성'을 주로 많이 경험하는 경우는 심장수술이나 제왕절개시라고 알려져 있다. 이는 심장이나 태아에게 거의 영향을 주지 않도록 마취제의 농도를 낮게 투여해서인데, 최근에는 BIS 모니터를 이용하여 마취의 깊이를 평가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되어 분당차병원에서 운용 중에 있으며, 환자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기에 이런 '수술 중 각성'의 발생률이 극히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