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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염기서열 이상과 질병의 상관관계 연구 미국 의과대학 7위, 중환자 의학의 메카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중환자 의학이라는 학문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한 피츠버그 의과대학 연수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올 것에 대한 큰 기대감에 부풀었다. CHA 의과학대학교 유전학 교실이 워낙 잘 구축되어 있기에 계속적인 연구를 할 수 있으리라고 여겨 "유전자상에 있는 염기서열의 이상이 질병과 가지고 있는 상관관계"를 찾는 연구를 했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지금 막 세계 모든 연구자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는 자기소화작용(Autophagy) 연구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자기소화작용이라는 것은 사람의 세포가 죽지않고 다시 재활용되어 세포가 살아나는 작용으로 만약에 사람이 인위적으로 이런 작용을 유도할 수만 있다면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를 찾은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기에 더욱 연구할 가치가 있었다. 현재 전세계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있고 매일매일 새로운 논문이 쏟아져 나오고있는 분야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가슴 뿌듯한 시간이었다. 결과물로 말하는 미국사회에서 긴장미국이라는 곳이 겉보기에는 여유 있고 평화로워 보여도 그 안에서 생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결과물로 말하는 사회이기에 몇 시에 출근을 하던, 몇 시에 퇴근을 하던 아무도 참견하지 않지만 웃으면서 결과물을 보자고 해서 아무것도 없으면 웃으면서 굿바이를 하는 일이 일반이었다. 얼굴 붉히지 않고 웃으면서도 철저하게 평가하는 게 더 무서운 시스템이었다. 정말 성실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고 거짓이 통하지 않는 사회라는 생각에 더욱 성실히 연구했다.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연구할 수 있어서 행복 평소에 워낙 인복이 많아서인지 참 좋은 분들과 잘 지낼 수 있었다. 우선 초청해주신 피츠버그의대 호흡기내과 전체 과장인 어거스틴 최 교수는 한국인 2세였는데 병원 일은 물론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까지 항상 걱정해주시면서 실험이나 임상실습을 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도와주셨다. 또 유전학 실험실의 잉지 장 박사는 중국인으로 실험실에서는 처음 일을 해보는 나에게 하나하나를 손에 쥐어주듯이 가르쳐 주고, 평소에는 직접 키운 야채를 철마다 갖다 줄 정도로 자상하고 따뜻하여 한국의 푸근한 엄마 같았다. 실험실에서 만난 한국인인 김홍표 박사 역시 기초에서부터 도표를 그려가며 이론을 꼼꼼히 가르쳐주시고, 그 가족과도 정말 친하게 지내서 외국 생활을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었다. 미국이 정보에 빠르고, 또 모든 학술 결과물을 모국어인 영어로 읽고 쓴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수준이 한국과 비교할 때 별반 차이 나는 것이 없었다. 따라서 우리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고 또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단 우리나라의 과학 미래를 위해 보다 많은 인력과 재정을 기초 연구에 투자하는 일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미국에서 받은 자극과 도움을 기억하며 분당차병원과 CHA 의과학대학교에서 더욱 열심히 진료와 연구에 임하고자 한다. - 차병원보 2007. 12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