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펙 센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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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하이펙 센터 (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Center)는 난소/난관/복막암, 대장암, 복막암 및 흉막암 등의 난치성/재발성 복막∙흉막 파종 암종증에 대해 의료진들의 오랜 노하우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난치성 재발암 센터입니다.
하이펙(HIPEC; 고온 항암화학 관류요법) 시술은 주로 복막이나 흉강으로 전이 또는 재발한 암환자들에게 주로 시행하는 치료법입니다. 암세포가 일반세포보다 42~43도의 열에 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고온의 항암제를 암이 분포한 복강 내에 직접 주입하고 배액 하는 방식으로 온열요법과 전통적 항암화학요법을 수술과 접목하여 복막 내 남아있을지 모를 암세포를 사멸시킵니다.
본 센터는 다학제 진료(Multidisciplinary Team approach, MDT)를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불필요한 치료를 최소화하고, 하이펙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가 복막까지 잘 도달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치료를 위해 항암제의 용량을 높일 경우 오히려 항암제로 인한 합병증이 높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복막 전이 환자들에게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하이펙’입니다. 그러나 하이펙은 암세포와 전이된 암세포를 최대한 많이 제거하기 위해 보통 다른 수술보다 2~3배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되므로, 환자의 기본적인 체력과 건강 상태, 치료 과정을 충분히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전 다학제 진료를 통해 해당 종양 치료와 관련된 모든 과의 의료진이 함께 모여 ‘하이펙’ 시술의 적합성을 고려해 시술이 적합한 환자를 선정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양감축수술의 결과에 따라 치료 후 완치 확률이 상당 부분 결정되기 때문에 고도로 특화되고 숙련된 전문의(부인과/외과/흉부외과)에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