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암 치료에서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의 긴밀한 다학제적 연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종양내과에서는 최신지견을 바탕으로 외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전문의료진과 다학제를 통한 긴말한 협의로 전체적인 암 치료 계획을 조율하며, 이를 통해 환자 한분 한분마다 최선의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암 치료는 여러 표적 치료제가 도입되어 암환자의 치료 성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신약들은 적절한 표적이 있는 암환자에서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입니다. 혈액종양내과에서는 환자에게 맞는 표적을 찾고 그에 맞는 적절한 표적 치료를 시행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저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는 효과가 있는 신약을 환자가 접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이는 면역항암제 임상시험을 다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표준항암치료를 모두 받고 나서 더 이상 치료법이 없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법이 있더라도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위해서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등 고난이도 세포치료 기술을 확보하여 타병원과의 차별성과 특성화된 진료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1996년 9월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개소 이후 1997년 2월에 첫 자가조혈모세포이식, 6월에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하여 이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성인 백혈병 환자에서 형제나 비혈연 공여자가 없는 경우 비혈연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성인에서의 비혈연간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술을 이용한 치료의 보급과 연구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20년간 축적되어온 연구역량과 임상진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전문화되고 첨단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입니다.

낮 병동 및 항암주사실 운영으로 당일 항암치료가 가능합니다. 당일 검사부터 외래진료, 당일 항암치료까지 가능하도록 유기적인 진료 시스템을 만들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