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이마를 누르고 있는 손의 첫째, 둘째 손가락을 이용하여 환자의 코를 잡아 콧구멍을 막습니다. 시술자가 숨을 크게 들여 마시고, 시술자의 입을 환자의 입에 대고, 숨을 빠르게 불어 넣습니다. 이 동작을 1분에 12번 정도 (5초에 한번)의 속도로 반복합니다.
환자에게 충분한 양의 공기를 주입하기 위해서는 매번 숨을 불어 넣기 전에 시술자가 숨을 크게 들여 마셔야 합니다. 또한 고개를 환자의 가슴쪽에 돌리고 환자의 입에서 공기가 나오는지, 환자의 호흡이 돌아왔는지 확인합니다. 구강 대 구강 호흡법은 환자 자신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숨을 쉴 때까지, 혹은 전문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입을 다쳤을 때는 코로 숨을 불어넣는 중에도 가슴이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으면 이는 숨구멍이 막혀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때는 환자의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서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환자가 입을 다쳐서 입을 통한 인공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환자의 목을 받치고 있던 손을 떼어서 환자의 입을 막고, 환자의 코를 통해서 숨을 불어넣어 주며,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막은 손을 떼어서 공기가 밖으로 나오도록 합니다. 이 동작을 1분에 12회 반복합니다.
유아나 영아인 경우에는 머리를 어른에서와 같이 심하게 뒤로 젖히지 말아야 하며, 코와 입을 동시에 사용해서 1분에 20회 정도의 속도로 공기를 불어 넣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