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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이란
심폐소생술이란 갑작스런 심장마비이거나 사고로 인해 폐와 심장의 활동이 멈추게 되는 때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명연장 차원의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보통 심폐소생술은 의사선생님이나 간호사 혹은 특별하게 훈련받은 전문요원들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은 조금만 배우고 익히면 의학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도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하여 전문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지식을 정확하게 익혀야 하며, 앞으로 다루게 될 지식은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만을 다루었으므로 기회가 있으면 더 자세한 지식을 더욱 많이 습득해야 하겠습니다.
심폐소생술의 목적
심폐소생술의 주된 목적은 우리 몸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장기인 심장, 뇌 그리고 그 외의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자는 데 있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것이 시행하는 속도이며, 이것이 또한 심폐소생술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열쇠입니다.심장마비가 일어난 후에도 우리 몸속의 폐와 혈관 내에는 6분 정도까지는 생명을 유지시킬 수 있는 산소의 여분이 있습니다. 만약 숨이 먼저 그쳐도 수분동안은 심장이 뛰게 되어 폐속의 산소는 계속 이용되게 됩니다. 그러나 심장이 멈추게 되면 폐와 혈관속의 여분의 산소가 더 이상 순환될 수가 없으므로 이때 심폐소생술이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심장과 폐가 멎고 나서 즉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거의 대부분에서 완전소생의 기회가 높습니다. 그렇지만 4~6분 이상 혈액순환이 안되면 뇌에 손상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6분 이상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거의 전부에서 뇌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고 생명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유사시에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우선 바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지의 여부를 파악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로 판단되면 즉시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환자를 소생시키거나, 혹은 전문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연장시켜야 합니다.
  • 올바른 심폐소생술의 기본
    무엇보다도 심폐소생술의 기본적 3요소를 아는 것이 중요하겠는데 이 기본적인 3요소는 기도(氣道)의 확보, 호흡, 순환입니다. 또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앞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 하겠습니다.
    환자 파악에서 첫째로 알아볼 것은 환자의 의식상태입니다. 심폐소생술이 의식을 완전히 잃은 환자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의식이 있는 환자에게는 오히려 해를 주기가 십상입니다. 그러므로 환자가 생겼을 때는 부드럽게 흔들며 "괜찮나요?"하고 확인해 볼일입니다.
    바로 다음 단계로 비록 사람이 안 보여도 도움을 큰 소리로 요청하여 될수록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 다음으로 환자를 적절히 눕히도록 합니다.
    이렇게 환자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심장박동이 없거나, 호흡이 없을 때는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전문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연장시켜야 합니다.
    기존의 기도의 유지(airway) 호흡 (breathing) 순환 (circulation) 방법이 2010년 AHA 및 국내외의 guideline 으로 순환 (circulation) 기도의 유지 (airway) 호흡 (breathing) 의 순서로 변경 되었습니다.
    순환 (circulation)
    순환
    심장박동이 멎은 경우, 가슴을 압박하여 다시 심장박동을 소생케 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로서 혈액을 뇌와 다른 기본 장기에 공급하게 됩니다. 인공호흡과 함께 실시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기도의 유지 (airway)
    기도의 유지
    무의식 환자에서는 혀가 기도를 막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아래턱을 앞쪽으로 올려서 혀를 앞쪽으로 오게 하면 기도를 열게 할 수 있습니다.
    호흡 (breathing)
    호흡
    기도가 유지되어도 호흡이 멎으면 장기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 내지는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공호흡은 환자의 폐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본이 됩니다. 내쉰 숨에도 호흡이 없는 사람에게 필요한 충분한 양의 산소가 있으므로 전문팀에 의한 인공호흡이 실시되기 전까지는 계속 호흡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심폐소생술 방법
    1명이 하는 심폐소생술, 2명이 함께 하는 심폐소생술, 어린이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기본은 모두 기도의 유지, 호흡, 순환에 근거를 둡니다. 올바른 방법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의식이 있는지 확인
    우선 환자가 의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괜찮으세요?" 혹은 "무슨 일이세요?" 하고 부드럽게 흔들며 묻습니다. 이때 주의할 일은 목이나 머리에 외상을 받은 사람이라면 움직임으로 해서 치명적인 손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몹시 주의해야 합니다. 반응이 없으면 의식이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
    혼자서 응급전화를 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등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으므로 큰 소리로 주위의 도움을 요청 하여야 합니다.
    환자를 똑바로 눕힌다
    심폐소생술을 효과있게 하기 위해서는 환자를 딱딱하고 평평한 표면위에 바로 수평되게 눕힙니다. 환자가 옆으로 눕게 되면 아무리 효과있게 가슴을 압박해도 혈액이 뇌에까지 이르지 못합니다. 또한 기도의 유지나 인공호흡도 바로 누운 자세에서 더 효과적입니다. 환자가 엎드려 있거나 옆으로 누워있을 때는 바로 천장을 보게 눕히는 일이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한 기본과정입니다.
    돌려 눕힐 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함께 돌려 몸이 틀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몸이 틀어질 경우 목이나 척추손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손상을 더할 수 있습니다. 효과있게 몸을 돌려 눕히려면 환자의 몸나비 만큼 환자의 어깨 위치에서 떨어져 무릎을 꿇고 앉아서 돌리면, 목을 충분히 지지하며 돌려 눕힐 수 있습니다.
    이때 도우려는 사람에 가깝게 위치한 환자의 팔은 머리위로 위치하게 하고 돌려 눕혀야 합니다. 또한 환자의 발도 쭉 뻗게 하여 차렷자세를 유지하고 돌리도록 합니다. 도우려 하는 이의 한 손은 환자의 머리와 목을 지지하고, 다른 한 손은 환자의 팔을 잡아 어깨위치에서 천천히, 그리고 힘을 균등하게 주어 끌어당기며 돌립니다. 주의할 점은 돌리면서 머리, 목, 몸체가 한 평면상에 위치한다고 생각하고, 이 평면을 바로 유지한다는 주의 아래 돌려야 무리가 없습니다. 일단 바로 눕히게 되면, 위로 올렸던 환자의 팔을 바르게 하여 다음 단계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돕는 이는 환자 어깨 옆으로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어깨위치의 옆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야 효과적으로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를 위한 가슴압박을 할 수 있습니다.
  • 호흡 및 심장박동 확인
    호흡 및 심장박동 확인
    2010년 AHA 및 국내외의 guideline 으로 순환 (circulation) 기도의 유지 (airway) 호흡 (breathing) 의 순서로 변경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호흡의 확인 및 심장박동의 확인은 일반인에게는 권장 되고 있지 않으며 의료인의 경우 다음의 단계를 시행 할 수 있다 라고 변경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주의할 사항은 일반인의 경우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바로 심장 마사지의 방법으로 진행이 되어야 하며 의료인이라면 심장 박동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이의 확인에 시간을 끌지 말고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10초) 확인을 끝내야 하며, 확실치 않을 때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환자의 목에 있는 경동맥에 손을 대고 맥이 뛰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 기도 유지방법
    1. 환자를 방바닥이나 땅위같은 단단한 곳에 바로 눕힙니다
    2. 한 손은 환자의 목을 받치고, 다른 한손은 이마를 짚고 아래를 눌러서 머리를 젖히는 효과를 얻으면 기도를 열게 할 수 있습니다.
    기도 유지방법
  • 구강대구강 호흡
    환자의 이마를 누르고 있는 손의 첫째, 둘째 손가락을 이용하여 환자의 코를 잡아 콧구멍을 막습니다. 시술자가 숨을 크게 들여 마시고, 시술자의 입을 환자의 입에 대고, 숨을 빠르게 불어 넣습니다. 이 동작을 1분에 12번 정도 (5초에 한번)의 속도로 반복합니다.
    구강대구강 호흡
    환자에게 충분한 양의 공기를 주입하기 위해서는 매번 숨을 불어 넣기 전에 시술자가 숨을 크게 들여 마셔야 합니다. 또한 고개를 환자의 가슴쪽에 돌리고 환자의 입에서 공기가 나오는지, 환자의 호흡이 돌아왔는지 확인합니다. 구강 대 구강 호흡법은 환자 자신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숨을 쉴 때까지, 혹은 전문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입을 다쳤을 때는 코로 숨을 불어넣는 중에도 가슴이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으면 이는 숨구멍이 막혀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때는 환자의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서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환자가 입을 다쳐서 입을 통한 인공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환자의 목을 받치고 있던 손을 떼어서 환자의 입을 막고, 환자의 코를 통해서 숨을 불어넣어 주며,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막은 손을 떼어서 공기가 밖으로 나오도록 합니다. 이 동작을 1분에 12회 반복합니다.
    구강대구강 호흡
    유아나 영아인 경우에는 머리를 어른에서와 같이 심하게 뒤로 젖히지 말아야 하며, 코와 입을 동시에 사용해서 1분에 20회 정도의 속도로 공기를 불어 넣어 줍니다.
  • 심장마사지
    환자의 의식이 없는 경우 심장마사지를 시행 합니다.
    환자를 단단한 바닥에 눕히고, 시술자의 상체를 세우고, 무릎을 꿇은 자세로 환자의 가슴뼈 아래 부분을 손바닥의 손관절의 두툼한 부분을 이용하여 누릅니다.
    심장마사지
    누를 때는 상체의 체중을 실어서 눌리는 부위가 약 5cm정도 내려가게 누릅니다.
    심장마사지
    성인의 경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30번의 흉부 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으로 진행을 하며 소아(영아 포함)의 경우에는 2인 심폐소생술의 경우 심장마사지와 인공호홉의 비율을 15:2로 변경하여 시행 합니다.
    심장마사지
    리듬에 맞춰 적당한 속도를 유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는 실시자가 흥분하여 심장마사지의 속도가 매우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심장에 피가 채 고이기도 전에 짜내는 결과가 되어 효과가 없으므로 분당 100회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정속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리듬에 맞추어 소리를 내어 하-나, 두-울, 세-엣, 네-엣, 다-섯 등의 구령을 하면 쉽게 적정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의식 있는 질식환자의 처치
    이물질에 의한 기도의 폐쇄는 우리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서 만약 숨구멍으로 들어간 이물질의 양이 적을 때는 흔히 말하는 "사래 들었다" 라는 경우로서 이때는 환자 자신의 심한 기침에 의해 이물질이 제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간 이물질의 양이 많거나 크기가 클 때는 숨구멍을 완전히 막게 되어 아주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때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이물질을 제거해 주어야 생명을 건질 수 있습니다.
    질식의 증상은 환자가 갑자기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진 것 같이 보입니다. 목의 하부나 배의 상부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보이고, 머리가 뒤로 젖혀지며 눈 주위가 튀어 나옵니다. 심하면 안색이 파랗게 됩니다.
  • 의식있는 질식환자의 응급처치법
    우선 환자에게 "목에 뭐가 걸렸습니까?" 라는 질문을 하고 환자가 마을 할 수 없는 응급상황이라면 환자 뒤에 서서 뒤로부터 갈비뼈 밑에 양팔을 두르고 두손을 환자의 배꼽 위 부분에 잡고서 안쪽으로 세게 당겨주기를 몇차례 실시합니다.. 이러한 복부밀치기법(하임리히,heimlich법) 을 이물질이 제거되거나 의식을 완잔히 잃을 때 까지 시행 합니다.
    의식을 잃은 뒤에는 이물에 의한 호흡곤란으로 인한 심정지의 단계에 맟추어 행동 해야 합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도움을 요청 하고 심폐소생술의 단계로 진행을 합니다.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진행 해야 합니다.
    의식있는 질식환자의 응급처치법
    의식이 명료하고 말은 가능하나 기도의 이물감 및 호흡곤란이 있을 경우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환자를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여 상태 악화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