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과

만성 간질환 클리닉

우리나라 만성간질환(간염, 간경변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간염이며 만성적인 경과를 거쳐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성 간질환 클리닉에서는 간질환의 조기진단 및 약물 치료에 힘쓰며, 간질환 합병증 관리와 간염 예방을 위한 백신 투여 및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만성 간질환은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이나 체액(침, 정액)을 통해서 전염됩니다.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지속적인 간의 염증을 통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 검사 및 간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필요 시 항바이러스 약제를 투여 하는 개인 맞춤형 간염 진료를 시행합니다. 또한 항체가 없는 사람은 예방 백신 주사 접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간경변증: 간경변증은 바이러스나 술 등에 의한 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간세포가 파괴되어 섬유화가 진행되고 재생결절들이 생기면서 간의 점진적인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상태입니다. 간경변증으로 진행한 후에는 다양한 합병증(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혼수 등)과 간암 발생의 위험도가 현저히 증가하므로 정기적인 검사 및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간질환 합병증 조기진단

만성간질환 합병증 고위험군 환자들의 체계적인 선별검사를 통해 간암을 포함한 다른 합병증의 진행을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간초음파: 실시간으로 간에 전파시켜 반사되어 나온 에코를 영상화하는 검사로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과 비교하여 비교적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어 주기적 검사로 유용합니다.
간섬유화스캔(FibroScan®): 초음파 검사처럼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우측 늑간에 탐촉자를 대어 검사하며 간의 탄력도 및 지방 축적 정도를 측정합니다. 간섬유화 및 간경변증을 비침습적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