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낮병원

낮 병원(Day hospital)이란

낮 병원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이 낮 동안 병원에서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저녁에는 귀가하여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집에서 지내며 치료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입원 치료와 외래치료의 장점을 살린 치료로 퇴원 후 혹은 발병 후 심리적, 사회적으로 위축된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입원치료보다 제약이 적은 환경에서 약물치료, 행동치료, 가족치료 등 기존에 외래에서 경험할 수 없던 통합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위치: 본관 후문 맞은편 대우빌딩 2층
문의: 정신건강의학과 낮 병원 031-780-3922

낮 병원의 강점

재발 방지를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조현병은 초기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이 잦고 매번 재발될 때마다 증상의 악화 외에도 환자의 기본 기능(Baseline function)의 저하(Deterioration)가 진행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그 동안 첫 발병한 조현병 환자의 골든타임(Golden time), 즉 초기치료의 중요성과 더불어 이러한 재발 방지를 강조해 왔습니다. 장기형 지속되는 주사제재의 적극적 사용, 조현병 재발 방지를 위한 외래 프로그램(PIRP: Psychosocial intervention for relapse prevention)의 운영 해왔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낮 병원을 개설하였습니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낮 병원은 재발 방지를 위한 특성화된 자체 프로그램들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사회적 기능 향상 교육: 조현병은 발병 후 뇌 자체의 변화가 동반되므로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 발병 전과 달리 부분적인 사회적, 인지적 기능의 저하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기간 동안 약물 부작용, 체중 변화 등과 같은 생물학적 변화 등도 함께 동반될 수도 있으며 음성증상(negative symptom)과 같은 일부 증상은 치료 후에도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에 환자 분들은 퇴원 후 기존의 자신이 잘 해왔던 역할 들을 어려워하고 여러 가지 정서적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낮 병원은 이러한 분들을 위한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킬 수 특성화된 프로그램과 체중 감량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전문 치료진이 환자 상태 모니터링 하며 토탈케어: 낮 병원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포함한 임상 심리 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치료진이 치료시간 환자 옆에서 상주하며 프로그램 진행, 약물 복용 및 부작용 관리, 면담치료까지 함께 이루어지는 토탈케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기존에 병동 혹은 외래에서 치료를 담당하시던 교수님의 연속적인 치료가 가능하여 환자 상태에 따라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합니다. 낮 병원 시스템을 위한 전용 병동에서 각 전문가로 구성된 낮 병원 치료 팀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치료 프로그램

내 마음 바라보기(마음챙김): 마음챙김은 의도적으로 현재 모든 순간을 판단하지 않으면서 주의를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현재 느끼는 불안함, 고통스러운 순간들과 감정들을 비판단적으로 보고 느끼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재발방지 프로그램: 재발방지 프로그램은 치료 약물에 대한 이해, 질병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및 현재의 증상, 약물 부작용 대처법 및 재발 신호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환자와 가족 사이의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 치료에 있어 환자와 가족, 그리고 치료진 사이의 굳건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재발율을 낮추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림으로 마음 읽기(미술치료):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미술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감정의 이완과 정화를 돕고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자아성장 및 회복을 촉진 시킵니다.
건강한 나 만들기(웰니스):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역할의 축소,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신체적 건강의 불균형과 체중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이에 식이요법과 스트레칭, 요가, 무용 등과 같은 신체활동을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음 이음 훈련(인지재활): 인지재활치료는 주의집중력, 기억력 등의 기본적인 인지 능력부터 실행기능, 문제해결능력 등의 고등한 인지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사회인지 프로그램, 상호작용 기술 훈련 등을 통해 이를 실생활에 대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음악으로 내려놓기(음악치료): 음악을 매개로 감정 정화, 건강한 표출을 함으로써 자아성장과 회복을 돕습니다.
생각 나누기(집단치료): 다양한 집단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갈등 혹은 개인의 내적 심리적 갈등을 집단 내에서 말로 표현하고, 이를 수정해가는 치료로써 자신의 문제를 보다 객관적이며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