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와 함께 자가면역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말초혈관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손발 부위가 차가운 수준을 넘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시리고 애리며 추운 장소에서 손 색깔이 하얗고 검붉게 변한다면 ‘레이노드병’ 혹은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단순 수족냉증이라고 판단해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면 기온이 내려가고 추워질 시기에 증상이 심해지면서 손으로 향하는 주요 혈관인 척골동맥, 요골동맥이나 손가락의 수지동맥이 막히면 손끝에 궤양이 생기고 심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썩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