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닉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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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주부들이 가사일에 조금만 무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겨나 주부를 괴롭히는 증상 중의 하나가 "골반통"입니다. 이러한 골반통(Pelvic pain)은 자궁, 난소, 직장, 방광, 근육, 혈관, 골격 등에서 기원하는 다양한 병리적 소견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원인이 분명하지 않아 여러 의료기관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반통’이라 함은 척추 이상으로 생기는 요통과는 달리 배꼽 아래 하복부가 "뻐근"하게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데 무엇에 찔린 것처럼 "찌릿찌릿" 아플 때도 있습니다. 주로 20대 후반~40대 초반의 출산 경험이 있는 기혼 여성에게 생기며, 월경통이나 성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원인
- 이는 골반 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골반울혈증', '자궁내막증' 등 부인과질환, 자궁내 염증으로 인한 유착 등이 주원인이 됩니다. 그 외 잘못된 자세로 인한 뼈와 근육의 이상, 방광염 요도염 등 비뇨기질환, 위장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신경이 예민한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잘못된 자세에서 조금만 무리해도 골반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 복강경검사나 특수혈청검사로 원인질환을 진단해 이를 치료하나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을 때는 소염제 진통제 항우울제 등으로 치료하며 가벼운 체조는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치료방법
-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침을 놓거나 한약재로 치료합니다. 치료법으로는 하복부와 골반으로 가는 혈액순환 및 기의 순환을 촉진시켜주는 침치료와 한약에 의한 약물 치료를 1주일에 1회 이상 약 1개월간 받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맥(經脈)의 기(氣)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뜸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또한 하루 15분 정도 온수 좌욕을 하거나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며 항문 주위의 근육에 5초 정도 힘을 줬다가 풀어주는 골반근육운동을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