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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진료센터

뇌졸중 클리닉

발병시점부터 3개월까지(또는 6개월까지) 뇌의 가소성이 가장 활발해 치료 시기 가장 중요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뇌혈관이 막혀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분이 손상된 것을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뇌혈관이 터져 뇌 안에 피가 고여 해당 부위의 뇌가 손상된 것을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뇌조직이 한번 손상되면 다시 살아나지 않지만 망가진 조직 주변의 뇌세포는 손상된 부위를 피해 새롭게 연결되는 것을 '뇌의 가소성(Brain plasticity)'이라고 하는데, 발병시점부터 3개월까지(또는 6개월까지) 뇌의 가소성이 가장 활발합니다. 이 시기에 침, 한약 등 한의치료를 받을 경우 뇌의 가소성을 촉진해 뇌졸중 후유증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뇌졸중 후 재발 위험률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뇌졸중의 한방 치료QnA
  • 침 치료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침 치료는 뇌졸중 후 손상된 뇌 조직 주변부에 혈류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신경 생성을 활성화시켜, 즉, 뇌의 신경 가소성을 촉진하여 뇌졸중 환자의 후유증 회복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뇌졸중 후 다양한 증상에 침 치료뿐 아니라 전침 치료, 약침 치료 등을 적용할 수 있는데, 이는 운동장애, 강직, 중추성 통증, 어깨 통증, 인지장애, 연하장애 등 여러 후유증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침 치료 안전한가요?
    연구결과 침 치료는 항응고제, 항혈전제를 복용 중인 환자분들에게 시행해도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 뇌졸중의 한약치료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항산화, 항염증 등의 작용을 통해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나타내며 뇌졸중 환자의 저하된 혈관내피세포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보중익기탕 같은 보약은 임상 연구를 통해 뇌졸중환자의 다양한 염증성 합병증을 예방한다고 보고되어 있으며, 익기보혈탕과 같은 약은 뇌졸중 후 피로 개선을 통해 원활한 재활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작약감초탕 같은 한약치료를 함께 시행하면 근육 강직 또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뇌졸중 후 불면, 우울, 기능성 변비 등에도 호전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뇌졸중의 한의학적 치료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
    급성기부터 아급성기, 만성기까지 모두 치료 가능하지만, 한의 치료 역시 뇌졸중 발병 후 3~6개월 이내 받아야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뇌의 신경가소성이 최대한 발휘돼 재활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바로 그 시기입니다.
생활습관병 있으면 뇌졸중 위험 높아져
뇌졸중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그러나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후유증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뇌졸중의 원인이 허혈성인지 출혈성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 뇌졸중의 위험인자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 조절 불가능한 위험인자
    • 고혈압: 뇌졸중 발생 위험 3-5배 상승
    • 당뇨병: 뇌졸중 발생 위험 2-3배 상승
    • 이상지질혈증
    • 심장질환(심방세동, 심혈관질환)
    • 비파열 두개내 동맥류(aneurysm)
    • 무증상 목동맥 협착
    • 흡연: 뇌졸중 발생 위험 1.5-3배 상승
    • 비만
    • 신체 활동 부족
    • 폐경 후 여성 호르몬 치료
    • 나이(고령)
    • 인종(동양인 > 서양인)
    • 성별(남자 > 여자)
    • 가족력/병력
  • 손상된 뇌의 위치나 범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
    1. 반신 마비: 손상된 뇌 반대쪽의 얼굴, 팔, 다리의 마비
    2. 반신 감각 장애(저림 또는 통증): 손상된 뇌의 반대쪽 얼굴, 팔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
    3. 언어 장애(실어증): 갑자기 말을 잘 하지 못하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
    4. 발음 장애(구음 장애): 정확한 발음이 어려운 증상.
    5. 연하 장애: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사레가 잘 드는 증상.
    6. 운동 실조: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는 증상.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짐.
    7. 시야, 시력 장애: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의 한 모서리가 어둡게 보이는 증상.
    8. 복시: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
    9. 치매: 기억력, 판단력 등 지적 능력의 저하. 동작이 서툴러지거나, 감정 조절이 어려운 증상.
    10. 어지럼증
    11. 두통: 갑자기 발생하는, 난생처음 경험하는 극심한 두통
  • 발병원인
    허혈성 뇌졸중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발생 후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류 공급이 중단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회복이 어려워지고, 심한 합병증도 남을 수 있으므로, 빠르게 혈관을 재개통 시켜 비가역적인 뇌손상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병 3~6시간 이내에는 막힌 뇌혈관을 뚫고 혈류를 늘리기 위해서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막힌 혈관을 중재 시술로 열어 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상된 뇌 부위가 부어오르게 되면(뇌부종) 뇌압이 오르게 되며 심한 경우 뇌간 등 뇌의 주요 부위를 압박하게 되므로, 뇌압을 떨어뜨리는 약제를 사용하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출혈성 뇌졸중 고혈압에 의한 뇌내출혈인 경우에는 혈압조절과 뇌압조절 등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악화되거나, 출혈 양이 많은 경우는 수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동맥벽이 약하여 꽈리 모양으로 불거져 나온 뇌동맥류의 파열로 인한 거미막하출혈에서는 뇌혈관 조영술로 뇌동맥류가 확인되면 재출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술이나 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뇌혈관 기형이 있는 경우에도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