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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뇌종양 클리닉

뇌종양
뇌종양은 머리뼈(두개골)안에 발생하는 종양을 통틀어 말합니다. 즉, 뇌조직 자체, 뇌를 싸고 있는 뇌막, 뇌혈관, 뇌하수체, 뇌신경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이 뇌종양입니다. 뇌종양은 발생 부위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누는데 뇌 자체에서 발생한 것은 원발성 뇌종양, 전신의 암이 뇌로 전이되어 발생하는 것은 전이성 뇌종양이라 합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양성 뇌종양은 종양 자체의 성질은 타부위의 양성 종양과 비슷하여 성장속도가 느리고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타 부위의 양성 종양과는 달리 그 발생위치에 따라서는 악성종양 못지않게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모든 원발성 뇌종양의 약 44%가 양성 뇌종양입니다. 다른 장기의 양성종양과는 달리 양성 뇌종양은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뇌는 딱딱한 두개골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어떤 비정상적인 증식이 일어나면 뇌의 민감한 조직에 압력을 가하고 그 기능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생명유지기능을 담당하는 구조 근처에 위치하는 종양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비록 암세포를 포함하지 않는 양성이라도 뇌의 중요부위에 위치하여 생체징후를 위협한다면 악성으로 간주합니다.
악성 뇌종양은 소위 뇌암 이라고도 하며 신체 다른 부위에서와 마찬가지로 성장속도가 빠르고 주위 조직으로 침투 능력이 강하여 주변의 정상 뇌 조직을 빠른 속도로 파괴하며, 그 치료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또 정상 뇌 조직 부위와 구별이 쉽지 않아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뇌암의 특징은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과는 달리 말기 암의 시기에 이르러서도 신체의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반대로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뇌로 전이되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뇌종양의 위치나 위험여부에 따라 노발리스 방사선수술이나 화학요법, 환자의 수지상 세포 면역치료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원인과 종류
뇌종양의 원인
뇌종양의 발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유전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종양억제 유전자의 소실이며, 둘째는 암유전자의 발현으로 이런 변화는 정상 세포 내 세포분열 과정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외부의 돌연변이 발암물질이 원인이 되어 종양유전자와 종양억제 유전자의 표현과 구조를 변화시킴으로써 발생합니다. 주된 돌연변이 유발물질로는 방사선, 화학물질,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뇌종양의 종류
뇌종양은 악성 정도에 따라서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으로,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모든 연령에 생길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소아와 중년 성인에 흔하고, 전이성 뇌종양은 주로 성인에서 발생합니다. 노인층에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모든 연령에서 남자가 많습니다.
병리조직 진단에도 차이가 있어 소아에서는 수모세포종, 성상세포종, 상의세포종, 송과체종양, 두개인두종 등이 많고, 성인에서는 신경교종, 수막종, 뇌하수체 선종 등이 흔합니다.
발생빈도와 임상증상
발생 빈도
뇌종양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할 때는 전신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소아에서 발생하는 전체 악성 종양의 약 20~40%를 차지하여, 소아 연령층에서는 2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종양입니다. 소아에서는 수모 세포종과 성상 세포종이 가장 많고, 상의 세포종, 송과체 종양, 두개 인두종이 흔합니다. 성인에서는 신경 교종, 수막종, 뇌하수체 선종, 신경초종 등이 흔합니다. 양성이나 악성 모두 포함하여 뇌종양의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대게 10 면 정도로서, 15세 미만의 소아 연령층에서는 10만 명당 2~3명입니다.
임상 증상
1. 뇌종양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두통, 간질 발작, 인지 또는 성격 변화, 국소 신경학적 장해를 보입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은 종양의 위치, 조직학적 종류, 성장 속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2. 뇌종양은 뇌 자체의 부피가 종양의 부피만큼 커졌기 때문에 뇌압 상승 증상이 생깁니다. 모든 종류의 뇌종양에서 공통되는 증상이면서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입니다. 뇌종양이 있을 경우 뇌 조직에 수분 함량이 많아지는 뇌부종이 생깁니다. 이와 같이 종양 자체의 부피와 뇌부종으로 인하여 두개강 내압(뇌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두통이 발생합니다.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시일이 지날수록 심해지면서 보통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속되고 특히 한밤중이나 잠에서 깨어난 아침에 심합니다. 때로는 구역이나 구토증을 동반할 수 있고, 소아에서 뇌종양이 소뇌에 생길 때 특히 구토증이 심하고, 두통도 심합니다.
운동마비 운동을 관장하고 있는 대뇌의 운동중추는 운동의 명령이 전달되는 신경계의 주변에 종양이 발생하면, 팔다리에 힘을 주지 못하거나 움직이지 못하기도 하는 운동마비가 일어납니다.
지각마비 지각을 관장하고 있는 대뇌의 지각 중추나 지각의 신호를 전하는 전도로의 주변에 종양이 발생하면, 팔다리가 저리기도 하고, 뜨겁고, 차고, 아픈 것 등을 느끼는 지각이 둔해지기도 하고, 느끼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은 비교적 초기부터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언어장애 혀가 제대로 돌지 않는 등의 구음 장애, 사물의 이름을 알지 못하게 되기도 하고, 생각대로 말하지 못하는 등의 실어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시야장애 시력저하, 눈에 보이는 범위가 좁아지기도 하고(시야협착), 시야 속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게 되기도(시야결손)하는 시야장애,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시야장애가 일어나면 주위의 물체에 부딪치기 쉽게 됩니다.
평형장애 종양의 발생에 의해서 소뇌나 내이의 평형기관에 장애가 미치면 몸의 평형 밸런스를 취하지 못하게 되어 몸이 비틀거리고, 술에 취한 사람 같은 걸음걸이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걷지 못하기도 합니다.
평 그 밖의 증세 이상의 증세 외에도 뇌신경에 직접 관계된 증세로서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 후각장애, 눈꺼풀이 쳐져서 눈을 뜨지 못하게 되는 안면근마비, 안면의 지각마비, 안면통, 안면경련, 청력의 저하(난청), 음식의 맛을 알지 못하게 되는 미각장애, 음식을 삼키기 어렵게 되는 연하장애 등이 일어나는 수가 있습니다.
뇌종양의 증상
뇌종양은 대부분 갑자기 간질 증세를 일으키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종양이 작더라도 뇌피질을 자극하여 간질 증세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뇌종양은 어느 부위에 발생하느냐에 따라서 증상이 여러 가지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 중 종양발생 위치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증상들로는 종양이 자라서 머리뼈 안의 압력이 높아져 발생하는 증세로 두통, 구토, 의식이 혼미해지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두통은 머리 전체나 일부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무디게 아프며, 주로 새벽에 더 심한 증세를 나타냅니다. 구토 증세는 뇌종양 초기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메스껍지도 않은데 토하거나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토하는 사출성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이 발생한 뇌 부위별 증상
뇌하수체 시력감소, 시야결손 무월경, 유즙분비, 쿠싱씨병, 말단비대증, 거인증
대뇌 전두엽 무기력함, 치매 행동, 성격변화, 요실금 증세
측두엽 언어 장애, 시력감소, 시야결손 장애, 복시현상, 정신장애
두정엽 감각이상, 시야결손 장애, 언어장애, 읽기장애, 계산장애, 실어증
후두엽 시야결손 장애, 시각성 환각
소뇌 균형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림, 걷지 못함
임신 못하는 젊은 여성의 무월경 및 젖의 분비, 턱, 이마, 손가락, 발가락 등 급속히 비대해지는 말단비대증이나 거인증 등도 뇌종양이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뇌종양이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력을 떨어트리고 시야를 좁게 만들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심한 뇌부종이 동반될 때에는 생명 중추를 침범하여 급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뇌종양의 진단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종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CT)을 이용해 악성도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종양 제거 수술 전 종양과 주변 혈관과의 관계, 종양내의 혈관 분포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뇌혈관조영술이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1) CT (컴퓨터 단층촬영), MRI (자기공명 단층촬영): 뇌종양이 의심되면 즉시 CT나 MRI를 촬영해야합니다.
(2) 뇌혈관조영: 뇌의 혈관을 조영함으로써 종양으로 향해있는 혈관과 종양 자체 혈관 등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단과 수술 검토에 이용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3) 기타: 종양의 악성도를 알기 위하여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나 MRS(자기공명분광촬영) 등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뇌종양의 치료
뇌종양 치료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두개골을 열어 종양을 완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양성 종양은 종양을 완전 적출함으로써 완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양이 위치한 위치가 깊거나 위험한 부위에 있는 경우는 노발리스 방사선수술로 치료가 가능 합니다. 수술후 통상적인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환자의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 및 방사선원소 투여요법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도 가능합니다.
  • 눈썹 절개술
    눈썹절개술
    뇌종양 치료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두개골을 열어 종양을 완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양성 종양은 종양을 완전 적출함으로써 완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양이주로 뇌 중앙의 뇌하수체 부근의 뇌종양을 절제하는데 효과적인 수술입니다.
    눈썹을 따라 3~4cm 피부절개를 하고 두개골을 연 후 눈과 뇌사이의 작은 공간을 통해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통상적인 두부 절개술보다 뇌를 덜 건드리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수술 시간을 약 2시간 정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뇌뿐만 아니라 머리 근육을 건드리지 않아서 근육 위축으로 인한 옆머리의 함몰이나 음식을 씹을 때의 기능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수술 후 상처가 눈썹에 가려져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당차병원 조경기 교수는 국내 최초 이 시술을 시작하여 이미 500여건의 수술 사례로 많은 뇌종양 환자들을 만족시켰고, 국제학회에서도 수 차례 발표하여 뇌종양 수술 최고 명의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위치한 위치가 깊거나 위험한 부위에 있는 경우는 노발리스 방사선수술로 치료가 가능 합니다. 수술후 통상적인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환자의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 및 방사선원소 투여요법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도 가능합니다.
  • 표지자 삽입을 통한 정밀 종양 절제술
    뇌종양을 제거할 때 종양의 경계가 정상 뇌조직과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뇌 조직을 보존하면서 종양만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네비게이션 기술이 뇌수술에 도입되어 과거보다는 종양조직을 제거하는데 이러한 문제에 대한 부분적인 도움을 받지만, 종양을 제거하는 도중 뇌의 전위(brain shift)로 수술 전에 설정된 좌표에 오차가 발생하여 네비게이션만으로는 정확하게 종양을 제거 할 수 없습니다.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는 세계 최초로 수술중 뇌종양 경계부위에 삽입하는 표지자를 개발한 명의로 이 표지자를 네비게이션으로 삽입해 뇌종양을 정밀하게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종양 절제술
    이미지 설명
  • 환자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의 각성 뇌수술 시행
    각성 뇌수술은 종양 제거를 위해 수술을 하는 방법 중 환자 의식이 깨어있는 각성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환자를 깨운 상태에서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 중 통증은 느낄 수 없게 국소 마취를 한 후 나머지 신경기능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으로 뇌종양 수술 합병증의 하나인 언어나 운동 기능 상실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분당차병원 신경외과에서는 뇌종양의 명의로 불리는 조경기 교수가 언어나 운동신경 등 중요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에 위치한 종양을 제거하는 경우 15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통한 이 수술법을 이용하여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 근접방사선 치료
    Brachytherapy를 위해 삽입해 둔 도관
    Brachytherapy를 위해 삽입해 둔 도관
    컴퓨터 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종양 내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직접 주입함으로써 주변에 거의 영향을 미치는 않는 근접방사선 치료는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뇌종양 조직의 근접한 위치에 방사선 원소를 부착시켜서 방사선물질이 수 밀리미터 이내의 종양세포만 파괴하기 때문에 주변 상조직의 방사선 피해가 적습니다. 또한 뇌종양 수술임에도 머리를 열지 않고 국소마취의 방법으로 시행한다는 점에서 머리를 여는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는 1987년에 국내 최초로 이 시술법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좋은 치료 결과로 많은 환자들의 생존기간 연장에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 노발리스 방사선수술
    현재 양성종양 중 신경초종, 수막종, 뇌하수체선종, 두개인두종 환자 중 수술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환자는 방사선 수술인 노발리스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노발리스란 다엽조준기(Multi Leaf Collimator, MLC)를 사용하여 복잡한 종양 모양에 최대한 유사하게 방사선을 설계할 수 있는 최신 방사선 수술 장비입니다. 노발리스는 종양의 크기에 따라 방사선의 세기나 빔의 모양의 조절하여 종양이 뇌의 중요부위에 인접한 경우에도 분할 치료가 가능합니다. 노발리스 방사선 수술은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신경과가 함께 협진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 수지상세포 항암 면역요법
    환자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기술로 면역 체계에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암세포공격능력을 유도하는 세포요법입니다. 시술은 뇌종양 환자 자신의 혈액에 포함되어 있는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그 줄기세포에서 순수 분리한 수지상 세포를 환자의 조직과 함께 시험관 내에서 융합시켜 만든 항암백신을 환자에게 주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백신주사는 "T-림프구"라 불리는 백혈구의 면역시스템이 암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백혈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듭니다.
    이는 환자 자신의 세포로 이용한 치료법으로 기존 항암치료와 달리 부작용이나 고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백신을 투여 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악성뇌종양 치료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지상세포 항암면역요법은 2006년부터 식약청의 허가를 얻어 국내 최초로 이 면역요법은 도입한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가 2011년부터 임상시험 진행중에 있습니다.
  • 동위 원소 "홀미움" 주입
    뇌종양의 종류 중 많은 비율을 차지 하지는 않지만 종양 속이 액체 상태로 흔히 물혹이라 불리는 낭성 뇌종양이 있습니다. 물혹은 종양의 내벽에서 분비물이 계속 분비되는 특징 때문에 혹이 점점 커지면서 뇌를 압박해 사망 또는 치명적인 신체장애에 이르게 하는 질병입니다.
    이런 낭성 뇌종양 환자의 경우 환자 뇌 속 종양 주머니에 "홀미움-키토산" 복합체를 바늘로 직접 주입하면 물혹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홀미움이 키토산의 도움을 받아 뇌종양 벽에 골고루 달라붙은 뒤 베타선을 방사해 종양만을 공격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당차병원 신경외과에는 이 방사선 물질 주입으로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시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여 10여년의 연구로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는 조경기 교수가 식약청의 허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obile CT
일반적으로 뇌수술은 컴퓨터와 적외선 카메라로 3차원 입체이미지를 구성하는 뇌항법장치(neuronavigation)를 통해 종양의 정확한 위치와 수술방향을 알고, 보다 정밀하게 종양위치를 찾아내어 수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은 수술 전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얻어지기 때문에 수술 중 뇌척수액의 배액과 종양 제거로 생긴 뇌의 위치 변동을 반영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술 전에 정확하게 계산한 좌표가 수술 중에는 점차 오차가 커져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후에 재수술을 하게 되는 불가피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치명적인 신경손상을 유발하여 환자 일상생활의 질을 저하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는 장비가 Mobile CT입니다.
수술중 수술후 두개강내 영상
mobile CT로 수술중(좌측) 및 수술후(우측) 촬영한 두개강내 영상
현재 국내에서 단 두 대뿐인 Mobile CT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중 종양이 어느 부위에서 얼마나 제거되었는지 뇌의 상태를 촬영할 수 있어 뇌척수액의 배액 및 두개강내 압력변화로 인한 뇌의 위치 변동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촬영한 영상으로 수술 중 새로운 좌표를 얻어 네비게이션에 연동하여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종양의 제거가 가능합니다.
또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잔여 종양 여부 등을 수술 종료 전 수술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잔여 종양까지 명확히 제거하고 종양 제거 시 주변 신경 손상에 의한 합병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분당차병원 신경외과는 뇌종양 수술 중 Mobile CT와 Navigation을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수술에 적용함으로써 합병증 없는 정밀한 종양 조직의 제거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스트
뇌종양 수술 중 Mobile CT 촬영을 준비 중인 모습
테스트
Mobile CT와 Navigation을 연동하여 수술에 적용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