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안과

당뇨망막 클리닉

눈이미지
당뇨망막병증
당뇨망막병증이란?
당뇨망막병증은 20세 이상의 성인의 시력을 손상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의 망막에서는 망막모세혈관 기저막의 비후, 혈관주위 세포의 소실, 미세동맥류의 발생 등 모세혈관의 변화가 나타나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광범위한 모세혈관 비관류에 이어서 망막신생혈관이 발생하고 이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세혈관 합병증의 발생은 고혈당의 정도 및 지속기간과 관련이 있고, 고혈당의 엄격한 조절을 통해 합병증의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음이 밝혀져 있어 고혈당을 포함한 당뇨병 고유의 대사이상이 합병증 발생의 주요한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어떤 경우에 더 잘 생기나요?
긴 당뇨병의 유병기간, 높은 당화혈색소 수치, 고혈압, 임신, 사춘기, 신장질환, 고지혈증등이 당뇨망막병증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병기간이 15년 이상인 경우에 높은 빈도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망막병증의 경과
당뇨망막병증은 비증식당뇨망막병증과 증식당뇨망막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은 아직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은 시기로 가벼운, 중증도, 심한 단계로 나눌 수 있고 증식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신생혈관이 유리체막을 뚫고 눈의 안쪽으로 자라는 상태를 말하며 초기단계와 고위험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은 안구 내로 출혈을 일으키고, 망막을 안구 내측으로 잡아당겨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박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망막병증의 경과
증상 및 검사
당뇨망막병증의 증상
초기 비증식당뇨망막병증 상태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안저검사를 통해서만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황반 부종은 당뇨망막병증의 어떤 단계에서도 발생 할 수 있으며 황반부에서 혈액성분이 누출되는 상태로, 시력감소, 시야흐림, 어둡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식당뇨망막병증에서는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혈관들은 쉽게 출혈 할 수 있어, 유리체출혈을 형성하여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어떻게 검사 받아야 하나요?
검사 사진
제 1형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경우 보통 첫 5년간은 당뇨망막병증이 없으므로 초기 안과 검사는 당뇨 진단 5년 내에 시행하면 되지만, 제 2형 당뇨병의 경우 정확한 발병시기와 유병기간을 알 수 없으며,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을 때 이미 망막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처음 당뇨병 진단시에 반드시 안과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는 당뇨망막병증의 임상소견이 없더라도 적어도 1년에 한 번 안과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검사는 산동제로 동공을 확대시킨 후 안저소견을 관찰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팔에 주사를 맞으면서 검사를 하는 형광안저혈관조영이나 망막의 단층촬영(OCT)등을 시행합니다.
치료방법
비수술적 치료 - 혈당조절
고혈당이 당뇨합병증의 발생기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알려져 있으며, 여러 연구에서 엄격한 혈당 관리를 했을 때 당뇨망막병증의 진행비율과 정도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환자 모두 시간과 노력을 들여 혈당을 정상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황반 국소레이저치료 및 유리체강내 주사
황반부종은 비증식 단계에서 시력을 잃는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으로 모든 당뇨병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합니다. 레이저 치료와 유리체강 내 트리암시놀론 주사,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유리체강 내 주사 등의 치료방법이 있 습니다.
범망막광응고 치료
증식당뇨망막병증이 있는 경우 범망막광응고 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유두혈관신생이 심하거나, 유리체 및 망막앞출혈이 있는경우, 홍채혈관신생이나 심한 모세혈관비관류가 있을 때 시행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2-3회에 나누어 시행하게 되지만 본원 망막클리닉에서는 최신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여 1-2회에 완료하기도 합니다.
수술
흡수되지 않는 유리체출혈, 견인망막박리, 황반 앞 출혈, 유리체 혼탁이 있는 홍채혈관신생, 황반부종, 유리체망막견인 등의 경우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