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의 약 70%는 태어날 때 눈물길의 마지막 배출구인 하스너(Hasner) 밸브가 완전히 개통되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보통 출생 후 한달 이내에 개통이 되나, 때로는 한 달 이상이 걸리거나 개통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생후 한 살 안에 좋아지게 되나 그렇지 않고 증상(눈곱, 눈물, 눈꺼풀 피부 발적)이 계속되는 경우는 처치가 필요합니다. 항생제 점안약의 사용이나 마사지 등의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으며 마사지의 방법은 공통눈물소관부위를 검지로 눌러 눈물점의 분비물이 역류되어 나오는 것을 막으면서 눈물주머니와 코눈물관 내에 압력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안쪽과 아래쪽으로 약간 세게 훑어 내리는 것으로, 이러한 마사지를 한번에 5회 이상, 하루에 적어도 2회 이상 시행하여야 합니다.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생후 6개월을 전후로 탐침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로도 시술의 성공률은 90%에 가깝습니다. 탐침이 실패할 경우 한 달 후 한 번 더 시도해 볼 수 있으며 계속 눈물이 날 경우 실리콘관 삽입술, 눈물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