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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내과

강직성척추염 클리닉

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성 척추염은 골반의 천장관절과 척추뼈를 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천장관절과 척추의 염증이 적절히 치료되지 못할 경우 그 부위가 뻣뻣하게 굳어 움직임의 제한이 오게 되는데 여기서 강직성 척추염이란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흔히들 강직성 척추염은 골반, 척추에만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실제로는 무릎, 발목, 어깨 등의 관절부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발뒤꿈치, 발바닥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관절이 아닌 부위, 즉 안구, 폐, 심장 등에도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약물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들은 통상적으로 진통 소염제로 알려진 약제들입니다. 통증과 경직감을 호전시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하며 척추의 변형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단순한 진통제가 아닙니다. 염증을 줄여주는 약제이고 질병의 경과를 호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약물로서 꾸준한 복용이 필요합니다. 장기간 복용 시 위장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부작용을 줄인 소염제도 개발되었습니다.
항류마티스약물 (disease modifying anti-rheumatic drug, DMARD)
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등의 약제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에 반응이 좋지 않은 환자에서 추가하여 사용합니다. 위장관 부작용을 비롯한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감독하에 복용하여야 합니다.
생물학적제제 (항 TNF-α제제, 인터루킨-17 억제제)
상기 약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높은 질병 활성도를 보이는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TNF-α와 인터루킨-17이라는 물질은 강직성 척추염의 염증반응을 주도하는 중요한 단백질인데 이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 약물과는 달리 항 TNF-α제제와 인터루킨-17 억제제는 주사제이기 때문에 피하 혹은 정맥 주사를 통해 투여되게 됩니다. 주사부위 부작용, 잠복결핵 재활성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투약을 결정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