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퓨리놀 (자이로릭Ⓡ)은 몸 안에서 요산이 형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추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특히, 요산에 의한 신장결석이 있거나 신장기능이 약화되어 있는 환자에게는 가장 좋은 약물입니다. 가끔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피부발진과 위장장애가 있는데, 경미한 위장 장애는 약을 복용하면서 적응하면 증상이 소실될 수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주의하여야 할 것은 약물 과민반응입니다. 약물을 복용하던 초기에 두드러기, 발진,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과 같은 증세가 발생하면 즉시 투약을 중지하고 담당의사를 만나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약제가 드물게 간기능에 장애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몇 개월에 한 번씩 요산 농도와 함께 간기능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페북소스탯 (페부릭Ⓡ)은 최근 개발된 요산 형성 억제제입니다. 신기능이 감속되어 있는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알로퓨리놀에 부작용이나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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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즈브로마론(유리논Ⓡ), 프로베네시드 같은 약제가 있으며 이 약제는 혈중 요산이 소변으로 많이 배설되어 요산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이 약제들은 알로퓨리놀에 비하여 부작용이 적지만 소변 내로 요산이 많이 배설되는 사람들은 신장에 결석이 생기거나 신장기능이 약물 투여 중에 나빠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변의 요산 배설 정도를 조사하고 난 후에 투여하여야 합니다.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부작용들로는 메스꺼움, 피부발진, 위장장애, 두통 등입니다. 특별히 주의할 점은 이 약물을 사용할 때에는 소변양을 늘리기 위해 하루에 적어도 10잔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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